[인터뷰]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은 여전히 ‘기회의 땅’…반도체·수소·미래차 삼각축으로 미래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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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기회의 땅’으로, 반도체·수소·미래차 등 첨단산업 중심의 국가 전략 거점 도시로 성장 중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브레인시티를 중심으로 300여 개 반도체 기업과 카이스트 캠퍼스 유치, 국제학교 설립, 철도망 확충 등 산업·교육·교통 인프라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여기다 수소 및 미래차 산업 다변화와 대규모 도시숲 조성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며 청년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이에 본지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만나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과 남은 임기동안 시정 운영에 대해 들어봤다. - 편집자 주-
Q. 평택시를 하나의 키워드로 설명한다면?
“평택시는 한국 현대사에서 ‘기회의 땅’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미군 기지 조성과 함께 다양한 산업과 일자리가 생겨났고, 최근에는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인구가 2018년 대비 21% 증가하는 등 전국적 감소세와 대조적으로 젊은 층 유입이 활발합니다.”
Q. 반도체 산업 육성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을 말씀해 주세요.
“2017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가동 이후 반도체는 평택의 대표 산업이 됐습니다. 지난 7년간 생산뿐 아니라 전후방 기업 유치, 연구개발(R&D), 인재 양성에 힘썼고, 현재 약 300여 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활동 중입니다. 브레인시티와 제2첨단복합산단에도 수백 개 기업 입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유치, 지역 대학들과 협력한 전문인력 양성, 나노기술원과의 차세대 테스트베드 구축 등으로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재도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기대합니다.”
Q. 한 산업 의존에 따른 불안 요소 극복을 위한 다변화 전략은?
“민선7기부터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수소산업, 그리고 미래자동차산업 육성을 추진했습니다.
- 수소: 국내 최초 수준으로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모빌리티 실증사업 진행 중이며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설립 등 국가 거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미래차: 자동차 완성차사 및 부품기업 집적지라는 강점을 살려 정부 지원 하에 ‘미래자동차 특구’ 지정 추진 중입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안정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Q. 철도망 확충 계획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GTX-A·C 노선 연장(평택까지), KTX 지제역 정차 확정 등 광역철도가 대폭 확대됩니다. 안중역 서해선 운행 및 신안산선 연결 구상 등 교통 혁신으로 물류·교통 허브 도시로 도약할 것입니다.
또한 주요 역사는 문화예술광장(평택역), 복합환승센터(지제역)로 개발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입니다.”
Q. 교육 인프라 확충—특히 국제학교와 카이스트 캠퍼스 유치는 어디까지 왔습니까?
"고덕국제학교는 미국 명문 애니 라이트 스쿨(Annie Wright School) 선정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많은 난관 속에서도 해외 본교 직접 운영이라는 법적 장벽을 극복했고, 올해 예비협상 대상자 모집에서 17개교가 지원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카이스트 캠퍼스 역시 긴밀히 협의 중이며 내년에 착공 예정입니다. 지역 대학들과 연계한 첨단인재 양성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Q. 아주대병원 건립 전망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요?
"아주대병원은 경기남부~충청권 아우르는 친환경 최첨단 종합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의료 R&D 클러스터 조성 계획까지 갖추고 있어 단순 분원이 아닌 새로운 의료거점 모델을 만들게 됩니다."
Q. 환경 정책—나무 심기 사업 평가와 의미는 무엇입니까?
"민선7기부터 도시숲 사업에 집중하여 지금까지 약 800만 그루 식재했습니다.
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의 공원을 적극 보전해 경기도 내 가장 많은 공원을 확보했고,1000개의 자투리 정원을 조성하며 도심 환경 개선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처음엔 무모하다는 시각도 있었지만 지금은 타 지자체 벤치마킹 대상이고 시민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Q 임기를 마무리하며 어떤 시장으로 기억되고 싶으십니까?
"개인 욕심 없이 시민 권한을 신중하게 사용하며 맡겨진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다고 평가받고 싶습니다.
팽창하는 도시답게 할 일이 많지만 지금 이 시기가 평택 미래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기 마지막 날까지 발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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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맹철 기자
작성일 25-07-13 23:11
최맹철 기자
작성일 25-07-1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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