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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들의 부식비 2만 3천 달러 횡령한 선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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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1-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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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는 선원들의 부식비를 횡령한 선장을 구속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구속된 이모 씨(56세)는 외항선 선장으로 근무하면서 선원들의 부식비 2만 3천 달러(약 2천 7백여만 원)를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1만 3천톤급 화물선(잡화선) 선장으로 근무하던 이모 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2015년 7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외국 항구에서 현금으로 부식을 구입한다는 점을 노리고 함께 일하던 선원 19명의 부식비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이모 씨가 선장으로 근무하던 화물선 선원들이 부식비 횡령 사실을 평택해경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한 선원들은 한 번에 약 15일간 항해를 하면서 부실한 부식 때문에 하루 1끼만 식사를 하는 경우도 많았고, 일주일에 4일을 라면만 먹은 선원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 선장은 한번 출항하면 수십일 동안 바다를 항해하는 고된 상황에서 일하는 선원의 부식비를 상습적으로 빼돌려 선원들의 불만이 높았다”며 “이모 씨가 범죄를 감추기 위해 쓰레기통에 찢어 버린 부식비 관련 서류를 평택해경 수사관들이 일일이 다시 맞춰 횡령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해경은 다른 외항 화물선에서도 이와 같은 횡령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선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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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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