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은 원활한 민원 해결에서부터다.

평택시가 시민들의 민원은 무시한 인사로 비난을 사고 있다.
시청 본청 민원실의 민원 담당을 3명 반이 모자라는 인력을 배치해 민원인들은 민원인대로 큰 불편을 겪고 있는가 하면 민원을 처리하는 창구에서도 부족한 인원으로 폭주하는 민원을 처리하느라 비명을 지를 정도다.

이에 대한 평택시 인사부서의 답변은 전체 정원이 75명이나 부족해서 이에 대한 인원 감축을 총무국 산하인 민원부서 직원을 감축했다는 것이다.
참으로 어이 없는 답변이 아닐 수 없다.

결국 평택시 인사정책의 실패를 시민들에게 전가시키고 있는 셈이다.
75명의 결원이 생겼다면 신규 채용을 해서라도 즉각적으로 대처했어야 했다.

굳이 민원부서의 인원을 감축해 시민에게 불편을 주어서는 안될 일이다.
행정은 공익을 실현하기 위해 행하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국가 작용을 말한다는 행정학의 기본을 굳이 거론하지 않더라도 행정의 기본은 민원의 원활한 처리에서부터다.

평택시는 좀 더 민원 중심의 행정처리에 중점을 둔 인사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