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무인 점포를 대상으로 상습절도를 벌인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4일 평택경찰서는 지난달 1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경기,충남,대전,경북일대 무인점포에 침입해 금품을 털어온 A모(30)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무인 점포의 경우 심야 시간대 이용객이 적고 현금교환기를 손쉽게 열수 있는 점을 이용해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범행 후에는 택시를 이용하거나 옷을 갈아입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 생활보호를 위해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사안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며 “범죄 취약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가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절취한 현금으로 도박이나 유흥비에 모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