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삶의 이야기들을 어떻게 국가정책에 반영할 지 고민

특별지원금 예산 확보 및 집행 꼼꼼히 챙길 것
삼성과 평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 중

지난 7월 30일에 치러진 국회의원 재 보궐선거에서 평택을 지역 주민들에게 국회의원으로 낙점 받은 유의동 의원(새누리당)이 벌써 국회의원으로 활동한지 100일을 맞이했다.
100일을 맞은 유의동 의원과 그간의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어 보았다.
-편집자 주

●‘국회의원 유의동’으로 활동한지 벌써 100일 됐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이 있다면?

먼저 고향 평택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평택시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을 가슴에 깊이 새기고 평택의 변화와 발전을 원하셨던 시민들의 열망을 반드시 이뤄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제 국회의원으로 활동한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국정감사와 예산심의 등으로 국정활동과 함께 지역의 많은 시민 여러분들을 만나다 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지난 100여일을 국회의원으로 지내다 보니 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들이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고 있습니다.  시민 개인의 사소한 문제에서부터 국가의 중요한 사안까지 많은 시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시민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어떻게 국가정책에 반영할 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 이번 국정감사를 치르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이있다면?

2014년 국정감사가 어렵게 개의되어, 20일간의 여정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국회에 입성한 뒤 치러진 첫 번째 국정감사이기에 거창하고 자극적인 이슈보다 민생에 중점을 두고 국정운영 및 금융정책의 구석구석을 살피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평택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특별지원금에 대한 정부의 예산 확보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중도상환수수료나 주택담보대출금리 등 서민들을 힘들게 하는 잘못된 금융관행들에 대한 개선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보람도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20일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다 보니 충분한 문제제기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또한, 올해는 분리국감이 무산되고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일정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민생을 살피고 현안을 해결하는데도 부족한 시간을 정쟁으로 낭비한 만큼, 내년 국정감사는 더욱 성실하게 임하는 국회가 되도록 저부터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 국정감사를 통해 이것만은 바뀌어야겠다는 것 있다면   무엇이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말해달라

올해 국정감사에서 ㈜코스콤과 ㈜88관광개발 등 일명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들의 방만한 경영을 지적하고 개선방안 마련을 감독당국에 촉구하였습니다.
이 회사들은 회사의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함에도 성과급을 올리거나, 연봉을 줄이고 복리후생비를 올리는 등의 경영개선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러한 배경에는 관피아들의 낙하산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공공기관들의 방만한 경영에 지적은 하루 이틀 나온 것이 아닙니다. 때문에 정부에서 국정과제의 하나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공공기관들의 방만 경영 개선은 아직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못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공기관의 경영 개선과 관피아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현재 파악하고 있는지역현안에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해결해 나갈 계획인가?

무엇보다 평택시민들께서 가장 우려하시는 것은 평택미군기지 이전 문제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2004년 미군기지 이전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정부에서는 특별지원금을 약속했지만, 실제 평택에 확보된 예산은 절반을 겨우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국무조정실에서 질의했지만, 미군기지 이전에는 평택시민들의 희생이 따랐던 만큼 정부가 약속했던 사업들의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예산 확보 및 집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평택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와 유치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가 평택에 들어서게 되면 지역주민들의 일자리뿐만 아니라 관련 기업 입주 등 부가적인 효과들을 통해 향후 평택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평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도로와 기반시설 조성 등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지역주민들을 위해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는지?

지난 선거에서의 당선은 제가 아닌 변화와 발전을 원했던 시민여러분들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민들을 위해 제대로 한번 일해보고 싶습니다.
우선 삼성전자가 고덕산업단지에 차질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국비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으며, 고덕산업단지 개발에 따라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평택시를 대한민국 제일의 경제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용산 미군부대의 이전에 따른 지역개발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고있으며, 미군이전에 따라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문화적 충돌이나 치안문제 등 여러문제를 중재할 수 있도록 정부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중국과의 교역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평택항 개발과 함께 지원시설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예산지원과 육성방향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새로운 평택을 바라는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국회의원으로 활동한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선거때부터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나서까지 많은 시민들을 만나며 평택의 미래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들고 있습니다.
제가 선거 때부터 시민 여러분들께말씀 드렸던 것이 평택시의 각종사업들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소외 받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국가를 위해, 지역발전을 위해 희생하시는 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소외 받지 않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국민들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만들고 집행과정에서도 국민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저는 시민 한분한분이 소중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민들과의 소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며, 평택시의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정책마련과 지원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 시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은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지난 7.30선거는 저 혼자가 아니라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는 여러분의 노력에 부끄럽지 않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시민 여러분들에게 거창하고 복잡한 이야기보다 평택사람들의 삶을 담은 이야기, 변화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 지역의 미래이야기, 그래서 피곤한 서민들의 삶의 무게를 덜어내 줄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 평택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이 저의 꿈입니다.
평택의 발전 속에서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발전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언제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