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정일구)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은영(비례, 민주)의원이 노인회의 지원금 일부를 회장 개인이 유용해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달 26일 평택시의회 제 203회 제2차 정례회 사회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의원은 "남부복지노인회에 20억8000만원의 에산이 지원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증빙 영수증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버스도 대절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놀러가고, 예를 들어 식사도 직원 아닌 외부사람하고도 많이 하고다니고, 또 부인을 동승해 가지고..."라며 현 회장이 모두 8,000여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답변에 나선 이광형 평택시 사회복지국장은 " 개인적인 사용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별도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최의원은 그에 대한 자료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확인을 해당부서에 요구했다.
최의원의 이같은 주장이 알려지자 남부노인회 홍장근 회장은 크게 반발하며 "터무니 없는 일이다"며 즉각 적으로 임원회의를 소집하고 결과에 따라 이에 대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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