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평택해경 전용 부두 및 경기 남부 해상에서 ‘2019년도 하반기 제1차 해상 종합 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4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동안 인천광역시 옹진군 울도와 선갑도 주변 해상에서 벌컨포, 중기관총, M60기관총 등을 동원한 해상 사격이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우리나라 해양 주권 확보와 구조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경비함정 6척(대형함 1척, 중형함 1척, 소형함 3척, 방제정 1척)이 참가하며 100여명의 경찰관과 의경대원이 훈련에 참가한다.

훈련은 해상 수색, 인명 구조, 선내 진입 및 퇴선 유도, 해상 사격, 선박 화재 진압, 불법 외국 어선 검문 검색, 해양오염 방제 등 10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경찰관 개개인의 임무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높이는 것을 목표로 강도 높게 실시될 예정이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해상 종합 훈련은 구조 태세를 유지하고, 해양 주권 수호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된다”며 훈련 기간 중 부근 해상을 항해하는 선박의 주의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