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수도권 남부 철도교통 거점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철도이용자의 혼선을 해소하기 위해 지제역 명칭을 ‘평택지제역’으로 변경 추진한다.
앞서 시는 2019년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지제역의 인지도 및 역명변경에 대한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해 평택시 홈페이지, 관할 읍면동, 평택역, 지제역, 철도이용객이 많은 시·종착역(서울역, 수서역, 부산역, 광주송정역)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평택 지역주민은 68.6%, 전국 철도이용자는 89.2%가 역명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사유로는 ‘사람들이 지제를 잘 몰라서’로 나왔으며, 특히 타 지역 철도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지제역의 명칭 및 지리적 인지도가 매우 낮아 인지도 제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오는 2월 말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제역의 역명변경을 요청하기로 하고 향후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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