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는 커넥티드카 시스템의 브랜드 네임을 인포콘(Infoconn)으로 확정했다. 31일 쌍용차는 본격적인 서비스 론칭에 앞서 공동개발을 진행해 온 파트너사들과 출시 기념식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지난 30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명 인포콘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커넥티드 기술의 특성을 반영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코란도와 티볼리 두 모델에 최초로 적용되며, 서비스 영역은 크게 ▲안전 및 보안(Safety&Security) ▲비서(Assistance) ▲정보(Wisdom) ▲즐길거리(Entertainment) ▲원격제어(Over the air) ▲차량관리(Monitoring)로 구성된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2015년 구글(Google)이 주도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글로벌 커넥티드카 개발 연합 OAA(Open Automotive Alliance)에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Mahindra)와 동시 가입했으며, 다음 해 LG유플러스, 그룹 내 IT 계열사 테크 마힌드라와 MOU를 체결, 꾸준히 관련 개발을 진행해 왔다. 쌍용자동차 서상열 커넥티드카사업담당 상무는 “오랫 동안 준비해 온 인포콘 출시를 통해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게 된 뜻 깊은 순간”이라며 “고객에게 최고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사함에 더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향해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강종오 모빌리티사업담당 상무도 “향후 지속적인 기술 협력으로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고도화 및 콘텐츠 보강을 통해 커넥티드카 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정석근 이사는 “이번 인포콘의 출시는 자동차 환경에서도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네이버는 AI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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