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종인)이 화성시 궁평항에 전국 최초로 해양안전 전광판을 설치하고 바다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해수청에 따르면 소형선박 해양사고 예방 및 해양레저 이용자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해양안전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치된 해양안전 전광판은 관내 10여개의 항로표지(등대) 시설에서 수집한 조류, 파고, 풍속, 안개, 동영상 등과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등에서 수집된 6개소의 자료가 제공된다.
특히 해양 기상․환경에 훨씬 영향을 많이 받는 레저보트, 어선 등 소형선박 이용자들이 목적지 등의 실시간 해양정보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해양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신속하고 정확한 해양안전정보를 제공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청은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10월부터 정상 운영하기로 하고 점차 타 소규모항 포구로 확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