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중해(地中海)프로젝트 협의회 참석
정장선 시장 ‘평택항 경쟁력 강화 정책’ 정부에 건의

 


해양수산부 주재로 지난 19일 열린 제1차 지중해 프로젝트 협의회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적 개발 계획에 대한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서해안권 인천‧경기의 기초 지자체장 9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각 지자체의 현장에서 발굴된 다양한 정책 제시와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지중해(地中海) 프로젝트는 '지역과 중앙이 하나 되어 바다로'라는 의미로, 전국 74개 연안 시·군·구청장과의 영상 또는 대면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해양수산 경제 활성화와 해양환경 관리 등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날 “평택항 홍보, 체험 및 관련 교육이 가능한 해양‧항만 문화관 건립이 필요하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정부 재정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평택항 주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배후단지 50만 평 규모의 해양생태공원 숲 조성사업을 해양수산부의 제4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등 평택항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여건 조성을 건의했다.

아울러 미추진 상태인 항만배후단지 2-2단계(1종)를 정부재정으로 조기에 개발하고, 항만에 인접한 국도38호선을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평택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실적인 정책을 제안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평택항이 동북아시아 다기능 종합거점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19일 인천·경기 권역을 대상으로 하는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지역과의 소통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로 방역지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 최맹철 기자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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