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총경 송병선)가 지난 4일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병선 서장을 비롯해 국토부, 경기도, 평택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사망자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절반 이상이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로 평택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7년 56명, ’18년 46명, ’19년 43명, ’20년 38명, ’21년 현재 4명 전년대비 –2명으로 감소추세로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5년간 평택시 교통사망 사고는 총 231건 중 174건(75%)이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 했다.
사고유형별로 보면 차대 보행자사고가 102건(44%), 보행자 무단횡단 사고가 45건(19.5%)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평택경찰서는 올해 초부터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대책으로 교차로 내 차량 충돌 교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평택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전체 1,181개소의 신호교차로 신호제어기의 안전 기능을 정비했다.
또, 녹색신호시간과 적색신호시간 사이에 오는 차량 신호변환시간(황색신호)을 연장하고, 보행자 무단횡단 교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 시간을 연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국도 등 상습 보행자 무단횡단 구간에 무단횡단방지시설을 보강하는데 뜻을 모았다.
송병선 평택경찰서장은 “협의사항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교통안전시설 설치 확대뿐만 아니라 교통안전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홍보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