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가 지난 25일 평택당진항 입구 해상에서 낚싯배가 전복된 상황을 가상한 ‘2021년 제1분기 수난대비 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해상 선박 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해양경찰, 해양수산청, 소방, 민간해양구조대 등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승객 20명이 탄 낚싯배와 500톤급 급유선이 충돌해 낚싯배가 전복되고, 급유선의 기름이 바다로 유출된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훈련은 △신고 접수 △경찰관 비상 소집 및 경비함정 출동 △지역구조본부 가동 △해상 및 수중 수색 △부상자 이송 △해양오염 방제 △사후 강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에서는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이 직접 해상에서 구조 연습을 지휘하고, 유관 기관 간의 합동 구조 능력을 점검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 해양수산청, 소방 등 유관 기관이 합동 구조 훈련을 통해 해상 사고에 대비하고,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합동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