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호 수질 4등급에서 3등급 올린다
환경부 주관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 구성・운영 확정

 


평택시 최하류에 위치해 매년 수질 악화로 어려움에 있던 평택호가 기존 4등급에서 3등급으로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시는 ‘평택호 수질관리 지역협의회(환경부 주관)’ 구성 및 ‘평택호 유역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오는 30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는 그동안 지역의 정치권과 함께 환경부장관, 한강유역환경청장 등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환경부 주관 유역 지자체가 참여하는 ‘평택호 수질개선 협의회’ 구성을 이끌어냈다.

평택호 수질개선 협의회에는 한강・금강유역환경청 공동 주관으로 경기도, 경기도 7개 시(수원・용인・평택・화성・안성・오산・군포), 충청남도 2개 시(천안・아산), 한국농어촌공사, 한국환경공단 및 민간위원 등 총 19명 이내로 구성・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하류 유역지자체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에는 환경부, 경기도,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평택호 4등급의 수질을 3등급으로 끌어올려 수도권 최대 깨끗한 물의 도시 이미지로 전환하려는 계획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민선7기 평택시 맑은 물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겠다 약속한 만큼 약속 이행을 위한 한걸음을 내딛었다고 생각한다”며 “평택호 수질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함께 노력해주시는 중앙부처, 유역지자체 및 관계 기관에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 김용철 기자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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