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평택시 개식용 문화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개의 생명을 존중하고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개식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과 함께하는 개식용 문화 개선을 위한 사회적 캠페인을 전개할 것”이라며 “우리 지역에 있는 개 사육장을 더욱 철저히 감시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 테마공원과 놀이터를 확대해 반려동물과 행복하게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평택시를 시작으로 개의 생명을 존중하고 반려동물과 공존하며 살아가려는 인식과 문화가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는 기존원칙대로 신규 개 농장에 대한 허가를 금지하기로 하고 현재 개 사육장을 자진 폐쇄하거나 철거할 경우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의회와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