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와 미8군사령부가 평택대 제2피어선빌딩 7층 국제회의실에서 ‘좋은 이웃 프로그램’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0일 평택대학교에 따르면 오는 2031년까지 10년간 친선행사 공동 개최,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기지의 미8군 병사들에 대한 한국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제공, 평택대와 미8군의 지식교류와 협력행사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문기 평택대학교 총장직무대행과 월러드 벌러슨(중장) 미8군사령관 주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앞서 평택대는 2006년 미8군과 헤드스타트 교육을 제공하는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16년간 1만7000여 명의 미군 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왔다.
헤드스타트 교육은 한국에 배치되는 미군 장병들과 그 가족들에게 한국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의 역사와 문화, 한국군과 한미 관계사, 한국어 등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평택대와 미8군은 오랜 기간 동반자 관계로 협력해왔다”며 “평택대는 앞으로도 미8군의 안정적인 한국 적응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돕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