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
7일 시에 따르면 고령의 어르신들이 다수 밀집되어 있는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아 이번 역량 강화 훈련을 통해 시설별 감염병 대응 체계를 재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고 밝혔다.
훈련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에 방문해 코로나19 감염관리 매뉴얼을 통한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등 코로나19 감염관리 △확진자 발생 시 대응 절차 △코호트 격리 시 조치사항 순서로 교육이 진행됐다.
앞서 시는 감염취약시설 109개소에 매뉴얼을 배부하고, 매뉴얼 내 감염관리 가이드, 점검표 등을 수록해 자체적으로도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시는 교육을 진행하기에 앞서 요양병원 9개소를 대상으로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별 시나리오를 배부하고 오는 18일까지 의료기관과 연계해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다수 밀집되어 있는 감염취약시설은 집단감염 발생 위험이 높다”며 “이번 역량 강화 훈련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