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신평동이 지난 4월부터 오는 28일까지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 특화사업 ‘화려한 외출’이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려한 외출’ 사업은 우울증, 외로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식물 및 원예 활동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갖도록 도모하고자 기획된 특화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자연을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마을 환경도 개선하기 위해 합정종합사회복지관 근처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에 ‘미니정원’을 만드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한 어르신은 “장기간 무료하게 지내다가 많은 이들과 함께 직접 화분을 만들고 얘기를 나누게 돼 오랜만에 즐겁고 힘이 난다”고 전했다.
이에 이병수 신평동장은 “어르신들이 식물을 매개로 하는 원예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 회복과 성취감을 느끼며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