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집중호우 등 이상기온으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산림재해 우려지역과 민가 주변 임도사업지 등에 대해 시·군 합동점검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1일부터 임도주변 민가 보호,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 대책 등 안전관리 실태 등을 자체 점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임도는 임산물의 운반이나 산림 경영관리상 필요해 설치한 도로로 이번 점검은 ▲민가주변 임도 36개소(98.5km) ▲최근 5년간(2018~2022) 임도피해지 29개소(3.89ha,5.73km) ▲최근 3년(2020년~2022) 임도시설 사업지 137개소 460.22km 등 총 202개소(564.45km, 3.89ha)에서 실시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임도 시설지 중 집중 안전점검이 필요한 임도와 피해가 우려되는 임도에 대해서는 16일부터 30일까지 산림기술자 등 임도 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하고 우기 전 배수로, 집수정 정비와 임목 제거 등의 긴급조치를 완료토록 해 임도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민순기 경기도 산림녹지과장은 “매년 집중호우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임도사업지 사전점검 등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