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가 경기 화성시 제부해수욕장에서 ‘자체구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4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해양경찰구조대원의 구조 능력을 진단‧평가하고 팀별 구조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조경진대회는 평택해경구조대장을 비롯해 구조1‧2‧3팀 22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구조와 맨몸구조, 동력구조보드 레스큐로 각각 진행됐다.
대회는 해상구조(맨몸구조 ‧ 동력구조보드 레스큐) 및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분야의 경우 종목별 배점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맨몸구조(레스큐-튜브-레스큐)는 구조대원 1명이 레스큐 튜브를 이용, 해상에서 익수자를 구조해 해변으로 돌아온 뒤 다른 구조대원 2명이 해변에서 익수자를 견인해 결승점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력구조보드 레스큐는 구조대원 1명이 동력구조보드에 탑승 후 20M 간격마다 있는 부표 3개를 사행한 뒤 익수자를 구조, 출발점으로 돌아와 응급구조사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자체 구조경진대회를 통해 각 대원의 구조능력 및 팀워크를 향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다양한 훈련을 통해 바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