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평택항과 중국 타이창을 연결하는 TIS2(Taicang Incheon Service 2)항로 운행과 관련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9일 시에 따르면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천경해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고 TIS2 항로 초기 정착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김관진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 서성훈 ㈜천경해운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TIS2항로는 ㈜천경해운에서 629TEU급(5,275톤급) 컨테이너 전용선 ‘M/V XIN TAI PING’ 1척을 투입해 인천 – 평택 – 중국 난퉁 – 타이창을 차례로 기항하는 주 1항차 서비스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연간 1만TEU 이상의 컨테이너화물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규항로의 초기 정착과 항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신규항로 개설이라는 결단을 내려주신 천경해운 서성훈 대표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TIS2 항로가 초기에 안정되고 활성화를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TIS2 항로는 지난 6월 2일 취항 이후 현재까지 약 1700TEU의 수입수출 화물을 처리하며 지역 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