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평택 아시안 컵 대회가 지난 24일 평택 소사벌 레포츠타운에서 개최됐다.
평택 아시안 컵 대회는 날로 증가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고 평택시민들과 우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9개국 16개팀 선수와 나라별 응원, 일반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축구, 농구 등 5개 종목 운동경기와 기름나무 오르기, 100m 달리기, 팔씨름 등 8개 종목 참여게임, 네팔, 미얀마, 캄보디아 등 8개국의 문화홍보 알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축구경기에 한국팀(세공축구회)도 참가해 미얀마·베트남·태국 등 8개국의 선수들과 함께 열띤 경기를 펼치도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스포츠 경기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평택시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시의 외국인 인구는 4만 1240명으로 평택시 총인구 대비 7.2%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여섯 번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