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가 감사원으로부터 지적받은 사항과 관련 종교시민사회단체가 지난 14일 오후 5시 경 평택도시공사를 방문 항의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특히, 이날 종교시민사회단체는 최근 도시공사가 감사원 결과를 부정하는 전단지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살포한 경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종교시민사회단체는 “감사원 보도자료를 근거로 공사의 잘못을 지적 및 규탄하고, 해명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나눠준 것에 도시공사가 감사원 결과를 부정하는 등의 왜곡된 사실을 담아 전단지를 제작·살포하는 이유”에 물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담당직원이 자리에 없어 정확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제가 있을 자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한 뒤 자리를 비웠다.
종교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포승2산단 조성사업 과정의 감사원 감사 결과가 마치 감사원 관계자의 개인적 추론을 통해 부당하게 이뤄진 것처럼 사실을 호도했다”며 “사실유무를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평택도시공사는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만든 전단지에 대한 내용을 전면 반박하는 전단지 3만부 제작해 지난 13일부터 중앙일간지 삽지를 등의 방식을 통해 살포하고 지역 언론에 광고를 게재하다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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