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신동삼)는 여름 피서철을 맞아 6월말부터 9월까지 3개월 간을 유도선 및 수상 레저 안전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안전 관리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과적, 과승, 과속 운항 △음주 운항 △무등록 무보험 수상레저 사업 △무면허 수상 레저 활동 △구명조끼 미착용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지방자치단체, 선박 기술 관련 기관 등과 기동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유도선, 수상레저사업장, 주요 선착장에 대한 불시 안전 점검을 병행 실시한다.
또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확산을 막기 위해 유도선 및 수상레저 사업장에서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고, 손세정제를 비치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해경은 피서객이 많이 몰리는 7월과 8월에는 주요 항로 및 사고 다발 해역에 경비함정과 순찰정을 집중 배치하여 해양 사고에 적극 대비하고, 출항 전 음주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유도선, 낚시어선, 수상레저 기구를 이용할 때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명 장비 설치 장소를 사전에 확인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도선 및 수상레저 사업자를 상대로 홍보 계도를 강화하고, 불시 안전 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여름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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