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2015년 임금 협상’ 무분규 합의이어가
2010년 이후 6년 연속, 기본금 5만원 인상 등 합의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는 지난 28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2.4%의 찬성률로 ‘2015년 임금 협상’을 최종 마무리 짓고 조인식을 11일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쌍용자동차는 노사관계 대전환을 통해 구축된 생산적, 협력적 노사문화를 기반으로 2010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교섭의 전통을 이어나가게 됐다.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된 임금교섭은 16차 협상에서 도출된 잠정합의안이 투표 참여조합원 (3,369명)의 62.4%(2,103명)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임금 협상의 주요 내용은 임금 부문은 ▲기본급 5만원 인상이며, 별도 합의 사항으로 ▲생산 장려금 150만원 ▲신차 출시 격려금 100만원 ▲고용안정협약 체결 ▲퇴직자 지원제도 운영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간 쌍용자동차는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토대로 소비자 신뢰 회복과 판매 성장세를 이뤄내면서 경영정상화에 뚜렷한 성과를 이뤄왔다.

쌍용자동차 노사는 티볼리가 출시 이후 돌풍을 일으키며 판매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이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삼아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만들어 가자는데 뜻을 모은 것이 조기 타결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쌍용자동차는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적 노사관계의 소중한 가치를 기반으로 회사 경영정상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와 사가 상생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회사의 미래와 생존을 위해 양보와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임직원에게 감사한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해 티볼리 등 글로벌 판매 물량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김승호 기자
- 2015-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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