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국민안전처 총경급 인사 발령에 따라 지난 11일 평택항 마린센터 9층 강당에서 제5대 임근조 서장(총경, 53세)의 취임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원과 의경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취임식은 △국민의례 △순국 선열에 대한 묵념 △신동삼 전 서장 이임사 △지휘관 표장 및 관서기 인계 인수 △임근조 서장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취임식은 행정 간소화를 위해 전임 및 신임 서장이 한 자리에서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새로 취임한 임근조 서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해경서, 기본과 원칙을 세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평택해경,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하나 되는 평택해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 정읍 출신인 임근조 서장은 1990년 경사 특채로 해경에 투신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대학교에서 형사정책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임 서장은 부산해경서 구조대장(경감), 해양경찰청 국제협력 2팀장(경정),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 부영사, 해양경찰청 상황담당관(총경)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최근까지 국민안전처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으로 근무했다.
외사 및 구조 구난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임 서장은 경비함정, 수색구조, 해상안전, 국제협력 등 해양경찰 각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현장 중심 지휘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온화하고 꼼꼼한 업무 처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전임 신동삼 서장은 남해해경안전본부 경비안전과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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