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을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한 유의동 국회의원이 4만5천365표(40.5%)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유 의원은 지난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 초선으로 당선된 후 이번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야당후보들의 맹렬한 추격을 뿌리치고 재선의 기쁨을 맛보았다.
김선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만7천495표(33.5%)를, 이계안 국민의당 후보가 2만6천420표(23.6%)를 얻어 당초 새누리당 후보인 유 의원이 압승할 것이란 예상을 뒤집은 결과에 식은 땀을 흘려야 했다.
유의동 의원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평택시민들이 제게 보내주신 과분한 성원과 애정에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저는 이 순간 당선의 기쁨에 앞서 앞으로 제가 해 나가야 할 책무를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께 약속한 대로 대규모 사업들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평택발전을 위한 내실도 도모하고, 보기에만 그럴듯한 평택이 아니라 속도 꽉 찬 평택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유의동 의원은 공약으로 ▲주한미군과 가족들의 정주여건 확보, 공생방안 마련 ▲안전하고 살고 싶은 도시 조성 ▲대규모 현안사업들 성공적 착수 ▲농업인과 농촌주민의 소득 증대 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