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5개교, 148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니버설디자인 현장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유니버설디자인 현장체험교육은 생활 속의 다양한 장애를 직접 체험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알리는 목적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주로 사용하는 손에 테이핑을 하고 소시지, 과자를 먹으려고 시도하고, 안대를 착용 하고 친구의 도움으로 점토로 머리와 몸통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느낀 불편함을 스스로 이야기 하며 그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유니버설디자인을 통한 인성·창의교육은 나와 다른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사는 것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디자인 현장체험교육은 지난해에는 3개교 84명에게 교육했고 금년에는 5개교 148명으로 교육을 늘렸으며, 학생들의 호응도도 높아 내년에는 현장 체험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