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우 평택시의원은 지난 11일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세교산단 미세먼지 악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세교동 산업단지 내 일부업체들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 악취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는 오명근 시의원, 산업환경국(기업정책과, 환경위생과) 등 관계 공무원 및 세교중, 평택여고 학부모회, 세교동 아파트 입주자대표, 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준비된 자료를 통해 “평택시는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질이 매년 악화되고 있다”며 “지난 4월 비전동, 안중, 평택항의 미세먼지 농도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학교는 휴교를 검토해야 하며 황사마스크가 필수로 착용해야 할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평택 세교 산업단지에는 입주 제한 업종인 아스콘 레미콘 공장이 지난 1995년에 어떻게 입주할 수 있었는지 의문스럽다”며 “심지어는 지난 2008년과 2011년엔 레미콘, 아스콘 플랜트가 계속 증설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세교 산업단지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완충녹지를 보강하고 은실공원을 조성할 필요학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박 의원의 발표 후에는 아스콘‧레미콘 공장으로 인한 인근학생 및 주민들의 환경피해 문제해결을 위해 시청관계자 및 관련주민들과의 의견교환과 문제 해결을 위한 종합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학부모회와 입주예정 주민들은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해 달라”며 “또한 유해물질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상 피해가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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