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직무대행 소수영)은 지난 1일 평택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재광 평택시장과의 공식 면담을 요구했다.
조합 측은 “지난해 12월 9일 수서∼평택 고속철(SRT)이 개통됐으나 역세권으로 개발되는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이 계속 지연되고 있어 공재광 평택시장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듣고 근본적 대책 마련을 호소하기 위해 면담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평택시와 공재광 시장은 표류하고 있는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해결하려는 의지와 관심도 전혀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종선 전 조합장은 “지제역 주변 도시개발이 늦어져 이용객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역세권이 빠른 시일내에 개발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지난 달 26일 경기도에 시민 공청회를 제안하는 등 사업 진행을 조속히 진행하기 위해 시와 경기도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