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승읍 사무소는 해군 제2함대 소속 장병 350여 명이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22일간 ‘봄철 영농기 농촌일손돕기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봄철 영농기인 4월부터 5월까지는 벼 못자리, 고추심기, 감자 및 블루베리 식재 작업 등이 겹쳐 연중 가장 많은 일손을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적기 인력수급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이번 해군 장병들의 농촌일손돕기가 포승읍 농민들에게 단비 같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식 포승읍장은 “모든 지역이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우리 지역은 농번기에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며 “해군 제2함대 장병들의 농촌일손돕기는 지역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고, 관내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준다"며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해군 제2함대는 지역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포승읍 농민들이 영농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매년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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