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꼼수보상 획책”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 “지장물 선보상... 주민기만책”

 

브레인시티 통합지주협의회가 지난 6일 평택시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꼼수보상을 획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합지주협의회 관계자들은 지난 8월 14일 평택도시공사 보상담당 공무원이 ‘지장물 조사를 하겠다. 협조를 부탁한다’고 찾아왔으며, 지난 8월 31일에도 평택도시공사 보상담당 공무원 2명이 또 다시 방문해 ‘무허가 등으로 평택시에 행정처분을 받으면 보상을 받을 수 없으니 피해를 입는 주민을 구제하기 위해 선 지장물조사를 할 계획이니 협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에 피해를 볼 사람이 누구고 만나 봤냐는 질문에 보상담당 공무원들은 만나 적은 없고 사람을 통해 들었다며 변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본인도 모르는 ‘지장물 선보상 요청’을 누가했는지, 누가 평택도시공사에 전달했는지, 중간 전달자가 누구인지 아니면 평택도시공사의 자작극인지 명백해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평택시, 평택도시공사의 ‘지장물 선보상’은 주민들을 흔들기 위한 ‘꼼수보상’ ‘주민기만’ ‘주민분열’ 획책이며, 헐값 토지보상에 앞장서 민간사업자의 배를 불리기 위한 술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지장물 현황자료’만 확보하면 주민과의 협의 없이 형식적인 보상절차에 의한 평택도시공사(중흥건설)가 책정한 금액으로 주는 대로 받아라 식의 기만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주민들은 조만간 큰 결단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 김승호 기자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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