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는 지난 14일 서정동 주민센터에서 경비교통과장 등 경찰관계자와 평택시장 등 시청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동절기 폐지 줍는 노인 대상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안전용품 배부를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송북동 등 20개 동사무소를 방문해 폐지 줍는 노인 16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야광방한복 등 등 안전용품을 배포했다.
이번 평택경찰과 평택시청의 협업은 야간 및 새벽시간대 주로 활동하여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폐지 줍는 어르신’에 대한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이루어 졌다. 교통안전 용품은 평택시청에서 약 1,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야광방한복 등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야간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용품과 내복 등 보온성을 강조한 용품을 구입·배포했다.
교통안전 교육은 작년에 발생한 폐지 줍는 노인 교통사망사고를 예로 들며 무단횡단 등의 위험성을 전파하고, 야간에 밝은 옷을 입고 안전용품을 반드시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최규호 평택경찰서장은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많은 예산을 들여 지급하는 만큼 안전용품을 꼭 활용하여 주시기 바라고, 야간에 밝은 옷 입기 등 교통안전교육 내용도 기억하고 실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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