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남부와 북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취약지역인 서부지역에 종합병원이 건립된다.

15일 시는 안중지역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평택시의회 권영화 의장, 이종한 의원, 허리편한병원 양용호 병원장,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최선철 조합장, 평택·송탄 보건소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화양지구에 들어서는 종합병원은 9900㎡부지에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총 350개 병상에 내과를 비롯한 16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정장선 시장은 “서부지역의 경우 중증 응급환자와 응급치료가 신속하게 필요한 환자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대형병원 등이 없어 문제가 많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안중지역에 종합병원이 건립되면 24시간 공백없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 공약사업인 ‘영유아 및 어린이 전용 24시간 응급센터 권역별’설치 사업의 구체적 실현이행이 가능해졌다”며 “안중지역 종합병원 건립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