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국회의원(자유한국당, 평택갑)은 지난 23일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9대 대선 이후 자유한국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자유한국당 의원 및 당협위원장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강사로 前 국민대 행정대학원장 홍성걸 교수를 초대해 ‘대한민국, 어디로 가나 – 자유한국당의 미래? 보수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회는 자유한국당 ‘새로운 보수를 위한 4050클럽’이 주최했으며 강연이후에도 원내ㆍ원외 위원장들의 질의와 토론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홍성걸 국민대 교수는 “새로운 보수의 그릇은 진보좌파 세력을 뛰어 넘는 도덕적 우위를 겸할 때만 가능하다”며 “변화를 강요받기 전에 변화를 주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의원은 “오늘은 우리 당이 걸어온 길을 반성적으로 성찰하고 앞으로 갈 길을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도덕성 재무장을 통해 국민신뢰를 회복해야만 자유한국당은 변화의 주체로 중심에 설 수 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향한 노력을 함께 계속 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연회를 주최한 ‘새로운 보수를 위한 4050클럽’은 자유한국당 4·50대 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을 주축으로 계파정치를 종식시키고 혁신을 통해 보수의 가치를 높이며,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정치시대를 열고자 시작한 소속 의원 총 20명의 연구모임이다.
이 모임의 회장은 원유철 의원 간사는 임이자 의원이며, 작년 12월 29일 박명호 교수(한국 정당학회 회장) 올해 1월 20일 김호기 교수(한국 정치학회 부회장)를 초청해 강연회를 연데 이어, 이번에 3번째 강연회를 열며 새로운 보수를 위한 개방적 논의의 장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