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A형간염이 확산됨에 따라 접촉자에 대한 무료 접종을 시작으로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A형간염 환자가 전년도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해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30~40대(환자 73%)와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대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홍보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A형간염 발생은 서울 및 부산에서 조개젓을 제공한 식당과 반찬가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조사결과 수입산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시는 조개젓의 생 섭취를 하지 않도록 외식업소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조개젓의 제공을 제한하도록 협조를 강화했다.
또, 환자 발생 시 밀접접촉자에 대해 예방접종과 더불어 살균제, 손소독제, 거품비누로 구성된 바이러스 소독용 개인방역물품 세트를 제공하는 등 A형간염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와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40대는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식사 시 조개젓은 생 섭취를 하지 않고 음식은 가급적 익혀 먹기를 권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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