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송탄보건소가 자살률 감소를 위한 자살수단 접근성을 차단하는 방법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마트와 함께 번개탄 판매 개선을 위한 협약식과 함께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7년 평택시 자살 사망자 145명 중 가스중독으로 인한 자살률이 21.4%를 차지해 자살수단으로 사용되는 번개탄 판매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신규 지정 마트는 농민마트(진위면 소재), 천사마트(이충동 소재)로 ‘생명사랑 실천가계’현판 전달과 함께 번개탄 보관함 보급, 직원 교육, 구매자용 안내문 등이 제공됐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며,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따뜻한 관심을 통해 자살 및 정신질환자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