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가 지난 10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됐다.
간담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원유철·유의동 국회의원,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과 예병태 대표, 정일권 노조위원장 등 쌍용자동차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쌍용자동차 현안 설명과 함께 지원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원유철 국회의원과 유의동 국회의원은 ‘쌍용자동차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정부 건의’를,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은 ‘예산지원 등 의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평택시도 올해 공용차량 11대를 우선구매 하는 등 쌍용차 판매 촉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쌍용자동차도 노사협력을 통한 자구책으로 임금반납, 각종 복지혜택을 중단하거나 축소해 노사가 하나로 뭉쳐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해나가는 모범적인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병태 대표와 정일권 위원장은 “쌍용자동차의 미래발전을 위해 정장선 평택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까지 합심해 어려운 환경을 타개하고 쌍용자동차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노사가 협력해 경영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 형성 등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노사가 협력해 전체 직원들이 자발적인 희생을 감수하고 자구 방안을 만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평택의 대표기업인 쌍용자동차 경영 활성화와 판매 증대를 위해 시민 홍보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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