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나날이 증가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해 오는 4월부터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중국단체 여행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평택항으로 입국하는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평택형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세부 사업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평택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8일 평택호 한국소리터에서 ‘한·중 청소년 문화관광 교류 공연’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중국 강소성에서 온 건황실험중학교, 성남실험중학교 청소년 100여명과 평택시청소년교류센터 청소년 동아리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양국 청소년은 악기를 연주하고 K-POP 댄스 공연을 통해 각 국의 솜씨를 뽐냈다.
특히 행사에서는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환영하는 특별한 공연도 펼쳐졌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우리 문화로도 충분히 외국인을 사로잡을 수 있다”며 “평택시가 국제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