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21일 부대 인근 야산에서 원인미상의 산불 화재를 가상해 ‘군·관 합동 산불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해군 2함대 무기지원대대, 화생방지원대, 헌병대대 의무대 등 군 소속 요원들과 포승 119안전센터 요원들이 참여했다.
훈련은 부대 인근 봉화산에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했다는 상황을 가상해 부대 화생방지원대 소속 소방차 2대와 구급차 1대 119안전센터 소방차 1대가 출동해 산불 초기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어 강풍으로 인한 화재 확산 상황을 추가로 설정해 폭발 위험개소 보호대책 및 인근부대인원 긴급 대피 훈련, 잔불 소화까지 마무리 지었다.
군수계획과장 김봉오 중령(진)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이 산불 발생에 대비한 실전적인 대응 능력을 더욱 공고히 갖췄을 것”이라며 “유관기관과의 월활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확실한 산불 예방 및 대응 태세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함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산불예방 강조기간으로 설정해 부대 인근 봉화산에 산림 순찰조 운용, 간이 소화기구 정비 등 산불에 의한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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