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총장 신은주)가 링크플러스(LINC+) 사업을 통해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과 지역 기업과 산학협력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링크플러스(LINC+) 사업은 평택대학교가 2017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스마트물류, 산업IoT, 스마트반도체 등 3개의 융복합전공을 사회 맞춤형 학과로 선정해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현재 평택대는 2017년 교비 43억원을 투입해 ICT공학관을 새로 건립하고, 매년 10억원 정도를 지원받는 국비를 통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미래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상태다.
특히 지금은 기업이 직접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함에 따라 새로 도입된 사회맞춤형 교육 운영도 성공적으로 정착되면서 지금은 이들 3개 전공을 ‘스마트 트리오’라고 부르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분야별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스마트물류 융복합전공의 경우에는 최근 물류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함에 따라 기존 국제물류학과의 경영,정책 등과 같은 이론적인 접근이 아닌 미래 스마트시대를 대비해 현장 및 ICT 기술을 접목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도 평택대 학생들이 실제 기업환경과 동일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H/W 및 S/W)을 구축하고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반도체시스템 융복합전공은 대학과 산업체 간의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체서 요구하는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산학 교육과정 공동개발, 프로젝트 중심 실무교육, 현장견학 및 인턴십 교육을 통해 산업체 특화 현장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수업이다.
이 수업의 경우에는 인근 사업체와의 직접적인 협업을 통해 실무 능력을 배양함으로써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산업IoT 융복합전공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을 접목한 산업IoT 융복합 교육을 통해 향후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취업 시장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됐다.
특히 평택 인근의 핵심 사업인 자동차 산업과 반도체 장비산업에 산업Io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기술 습득을 통해 지역 산업체 필요분야의 실무 중심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지역업체에 인기가 높다.
이 때문에 링크플러스(LINC+) 참여학생 선발 과정도 남다르다.
우선 학생이 신청서를 작성해 사업단에 제출하게 되면, 각 전공 운영위원회의 평가를 받아 기초학력평가와 성적 등을 살펴본 후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
이어 1차 2차년도 45개 기업체와 3차년도 33개의 참여 기업체의 전문가 등이 참여한 면접에서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이동현 링크플러스 사업단장(국제물류학과 교수)은 “지역 기업의 구인난과 학생의 취업난이 모두 심각한 상황에서 링크플러스의 사회맞춤형 모델을 통해 이를 동시에 해결함은 물론 미래사회에 대비한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이 협약기업에 취업하면 단순한 신입사원이 아니라 입사 3년차의 역할을 수행하는 역량과 기술을 갖춘 인재가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이어 “링크플러스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학조직과 제도를 산학협력 친화적으로 바꾸고, 앞으로 산학협력 친화형 교원인사제도를 점차 확대해 전문 기능을 수행하는 데 최적화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평택대학교는 링크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 한국물류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019 한국 SCM 산업대상’ 교육기관으로 처음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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