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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최호 전 도의원 삭발식 거행
“지역 정치 지켜내지 못해 죄송합니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미래통합당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6일 신장동 로데오 거리에서 삭발식을 거행했다.
이번 삭발식은 미래통합당 평택시 갑 선거구가 공재광 전 평택시장으로 전략공천 되자 경선에도 오르지 못한 점과 지역 정치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사과하기 위해서다.
이날 최호 전 도의원은 “현 정권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우리 시민과 국민들을 돕고 집권 여당의 잘못된 정책을 견제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지만, 시작도 하기전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최 전 도의원은 “미래통합당에 대한 서운함은 너무 많지만, 지금은 이번 총선을 통해 현 정부와 집권 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이 잘못된 정책을 견제하고 막아 낼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삭발식에서는 100여명의 지지자와 인근 상가 상인들이 나와 최호 전 도의원에게 희망과 용기를 내어주기 바라며 힘찬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 신경화 기자
- 20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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