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피해목 조기발견・적기 방제를 위해 오는 2월 28일까지 피해고사목 제거(벌목,파쇄)와 예방 나무주사 등을 통한 방제 강화에 나선다.
소나무재선충은 실 같은 선충으로서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이 나무에 침입, 빠르게 증식해 수분,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100% 죽게한다.
이에 시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과 지상에서 재선충병예찰단을 활용, 재선충병 발생지 등을 중심으로 시 전역에 대해 정밀예찰 및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12월에 올해 상반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계획을 수립해 2월말까지 모두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앞서 9년차(2014년 5월~2022년 1월)에 18억원을 투자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에 총력을 다해왔다.
이번 작업은 오는 2월까지 평택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면서 1억2000만원을 투입해 고사목 339본 제거하고 30ha 내에 있는 나무에 예방 주사를 줄 예정이다.
최원용 부시장은 “방제 추진상 나타나는 문제점을 발굴 조치하며 초기 예찰과 철저한 조기 방제가 핵심”이라며 “소나무재선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