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평택·당진항 일대에서 민·관·군 합동 해상순찰 및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합동은 국가중요시설인 평택·당진항에서 해상부유물로 인한 감시 제한 사항을 해소하고 유기적인 통합방위작전 체계 확립을 위해 추진됐다.
합동 해상순찰에는 2함대와 평택해경·육군 51사단 169여단 장병들과 2함대 함정 1척, 육군 경비정 1척, 평택해경 구조정 1척 등이 각각 투입됐다.
또 해양 정화활동은 평택해경·평택지방해수청·평택해양환경공단·평택시 등 민·관·군 유관기관이 참여해 진행됐다.
이날 활동에서는 해상에 부유하고 있는 폐스티로폼, 폐비닐 등 해양 폐기물 등이 수거됐다.
2기지방호전대 정작참모 길태욱 소령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해상 유관기관 작전 세력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사대비태세를 철통같이 유지함과 동시에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당진항 일대에서 해양에 부유하고 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는 해군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