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전통시장인 통복시장 내에 176개의 ‘화재알림시설’을 추가로 설치한다.
‘화재알림시설’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상인회와 관할 소방서로 바로 알려주는 화제 감지시설이다.
시는 앞서 국비와 시비 등 총 5억4500만원을 투입해 통복시장 331개소, 안중시장 81개소, 서정리시장 55개소, 송탄시장 124개소, 평택국제중앙시장 128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평택 통복시장 한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해당 점포에 설치되었던 ‘화재알림시설’이 빠르게 화재를 감지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점포 간 공간이 좁아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아케이드 공용화재경보기 교체지원사업’(통복시장, 송탄시장, 안중시장), ‘전통시장 노후전선 정비사업’(평택국제중앙시장, 안중시장), ‘화재안전요원 배치지원사업’(통복시장, 송탄시장, 서정리시장)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