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가 제부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선박 현장 임무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14일 해경에 따르면 이번 합동훈련은 평택해양경찰구조대 2개 팀과 대산파출소 구조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훈련은 스쿠버 장비를 착용하고 자망어선을 대상으로 선박도면으로 알 수 없는 적재된 어구와 각 격실 출입통로 진입 시 많은 장애가 발생 되는 사항을 가정해 실시됐다.
특히 ▲전복선박 대응 절차 주요지침 숙지 ▲리프팅 백 설치 ▲선체 절단 장비 사용 ▲선내 고립자 구출 등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해상 훈련도 병행됐다.
조호진 평택해양구조대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전복선박 사고 시 실질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훈련이 되었다”며 “훈련 시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하여 전복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구조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