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여름철 불볕더위로 야외활동이 줄어 무료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안방극장’을 오는 9월까지 추가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안방극장 시네마 천국’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여가 활동이 적은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에게 추억의 명화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총 20개 경로당 342명 어르신이 영화를 관람했으며, 프로그램 만족도가 높아 지역 내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의 신청을 받아 9월까지 추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오랜만에 동네 이웃들 다 같이 모여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즐겁다”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추억의 영화를 다시 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경로당이 다시 개방됐지만 아직 프로그램이 적어 무료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