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라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하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50주 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유행 기준인 8.6명을 초과하고 특히 13~18세 연령층에서 환자 수가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유행 주의보 발령 기간 동안 소아, 임신부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이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지원하기로 했다.
인플루엔자는 평균 2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콧물 등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입원이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린이, 폐질환 환자 등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평택보건소는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신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며 “기침 증상 시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