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시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28일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대규모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적은 금액이라도 기부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28일 기준 중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4만 8151㏊가 산불에 영향을 받았으며, 28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407세대 8078명이 대피 중이며, 3481개소의 주택과 공장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부는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특별모금 계좌로 입금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관계 단체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모금 운동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모금 운동은 공무원과 주요 공공장소에서도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와 장비를 지원하고,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