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정장선 전 국회의원이 ‘평택 을’ 재선거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12일 평택시의회 3층에서 가졌다.
이날 정 전 의원은 “지난 2년반 동안 평범한 가장으로 전에 국회의원으로서는 가질 수 없었던 소중한 시간들을 보냈다”며 “그 시간동안 성찰과 우리의 역사적 좌표를 그려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점차 자신감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어려워진 경제와 깊어가는 사회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얽혀 이대로 가면 우리가 퇴보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치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이번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며 두 가지 뜻을 전했다.
우선 정 전의원 “통합의 정치를 복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과 대립과 불신이 아닌 우리나라가 직면한 커다란 문제, 청년실업, 고용연장문제, 사회 복지, 양극화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체되고 있는 미군이전 평택지원사업, 대폭 축소된 황해경제자유구역 사업, 최근 정체되고 있는 평택항 개발 등 평택지역의 경제 발전과 함께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16대부터 18대까지 평택을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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